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 여행 준비만큼 중요한 것이 ‘바캉스 스타일링’입니다. 짧은 여행일지라도 자신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면 휴가의 만족도는 배가됩니다. 이 글에서는 바캉스를 위한 수영복 선택 팁, 휴양지에서 돋보이는 코디 방법, 그리고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액세서리 활용법까지 꼼꼼히 안내해 드립니다.
수영복: 체형별 선택과 트렌드
여름 바캉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수영복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어울리는 수영복은 없습니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수영복을 선택해야 더욱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상체가 발달한 체형에는 어깨 라인을 자연스럽게 보완할 수 있는 ‘홀터넥 스타일’이 추천됩니다. 반면 하체 비만형 체형이라면 하의 커버력이 좋은 ‘하이웨이스트 비키니’나 ‘스커트형 원피스 수영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체형의 경우 러플, 프릴, 패턴이 있는 디자인으로 볼륨감을 더해주는 수영복이 잘 어울립니다. 2024년 트렌드로는 ‘컷아웃 디자인’, ‘메탈릭 톤’, ‘빈티지 무드’의 수영복이 인기입니다. 특히 컷아웃은 노출을 강조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섹시함을 연출할 수 있어 20~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남성 수영복은 허벅지를 적절히 커버하면서도 활동성을 높인 ‘미디 길이의 트렁크형 수영복’이 대세입니다. 수영복만큼 중요한 것이 커버업 아이템입니다. 쉬폰 롱가디건, 크로셰 톱, 린넨 셔츠 등은 해변에서 몸매를 은은하게 가려주며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줍니다. 수영복 단독 착용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수영복 선택은 단지 디자인뿐 아니라 착용감과 소재도 중요합니다. 탄력 있는 원단, 빠른 건조 기능, UV 차단 기능 등을 고려해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을 고르면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코디: 휴양지별 추천 스타일
여름휴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시간이므로 평소 입지 않던 컬러와 패턴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바캉스 코디의 핵심은 ‘가볍고 시원하며 사진이 잘 받는’ 스타일입니다. 해변 휴양지에서는 린넨 셔츠와 쇼츠, 또는 맥시 원피스가 대표적인 아이템입니다. 린넨은 통기성이 뛰어나고 자연스러운 구김이 오히려 멋스러움을 더해주며, 어떤 체형에도 부담 없이 잘 어울립니다. 특히 화이트 계열이나 파스텔톤은 여름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컬러로 추천됩니다. 동남아나 열대 지역으로 떠난다면 화려한 플로럴 프린트, 야자수 패턴, 트로피컬 무드의 코디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커플룩이나 친구들과의 여행에서는 의상에 통일감을 주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맥시 드레스에 스트로 햇을 매치하면 인생샷을 건질 확률도 높아집니다. 또한 워케이션이나 도심형 호캉스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깔끔하고 세련된 ‘리조트 캐주얼’이 적합합니다. 베이지톤 팬츠, 폴로 셔츠, 슬리브리스 톱 등으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만큼, 통풍이 잘 되는 소재 선택이 중요하며, 활동성이 많은 일정을 계획했다면 신발은 샌들보다는 슬리퍼나 러버슈즈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을 챙기되,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것이 바캉스 코디의 핵심입니다.
액세서리: 실용성과 포인트를 모두
바캉스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있어 액세서리는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액세서리를 선택하면 여행 내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아이템은 ‘햇빛 차단용 모자’입니다. 챙이 넓은 플로피 햇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동시에 페이스라인을 작아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남성에게는 버킷햇이나 캡모자가 좋은 선택입니다. 여기에 선글라스를 더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뿐 아니라 스타일 완성도가 올라갑니다. 가방은 상황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해변이나 수영장을 갈 때는 방수 기능이 있는 PVC백이나 메쉬백이 적합하며, 도심 관광이나 쇼핑을 할 땐 가볍고 크로스 가능한 미니백이 활동성을 높여줍니다. 또한 여권, 카드, 현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작은 파우치도 필수입니다. 쥬얼리는 휴가지에서 부담스럽지 않은 ‘포인트 악세사리’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주 이어링, 미니멀한 골드 체인, 조개 모양 브레이슬릿 등이 여름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다만 수영이나 해변 활동 시에는 분실 우려가 있으니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은 샌들, 슬리퍼, 러버슈즈 등으로 구분하여 일정에 따라 다르게 챙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고무 재질의 슬리퍼는 해변과 숙소 모두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젖어도 금방 마르기 때문에 여행 필수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실용적인 액세서리는 바캉스 패션을 완성하는 동시에 여행의 편안함을 책임지는 아이템입니다. 상황별로 잘 조합하여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챙겨보세요.
여름 바캉스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무대입니다. 수영복, 코디, 액세서리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면 짧은 여행일지라도 오래 기억에 남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나만의 개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담은 바캉스 룩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보세요.